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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

정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점 79개소 집중 점검…보호구역 내외 모두 포함

by gododo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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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정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점 79개소 집중 점검…보호구역 내외 모두 포함


1. 점검 대상: 79개소 집중 점검

이번 점검은 총 79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에서 이루어집니다. 49개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다발지역이며, 나머지 30개소는 보호구역 외의 교차로, 전통시장 등 보행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보호구역 내 점검 :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 보호구역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지정된 보호구역 내 사고가 잦은 곳.
  • 보호구역 외 점검 :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교차로, 전통시장 주변 등 사고 위험이 큰 곳.

 

2.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현황

최근 3년 동안 어린이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연평균 약 1만 3천여 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만 13,54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보호구역 외 사고 : 지난해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96%**에 해당하는 약 13,029건이 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보호구역 외에도 교통안전 관리가 필요한 지점들이 많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집중 점검 일정 및 내용

2024년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21개 고위험 지점을 표본으로 먼저 점검을 시작합니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로 환경 요인 : 보도나 보행공간의 유무, 보행 신호의 길이, 교차로 주변 도로 환경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 교통안전 시설 : 방호 울타리 설치 여부,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장치가 적절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운전자 법규 준수 여부 :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 위반 등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입니다.

 

4. 개선 사항 및 향후 계획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은 신속하게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여 유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지점에서 655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조치한 바 있습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어린이와 노인 같은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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